[KJtimes=김바름 기자]삼성증권이 파라다이스[034230], GKL[114090], 모두투어[080160]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또 하나투어[039130]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기존보다 16%, 강원랜드[035250]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5% 높이고 이들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들 종목의 투자의견을 이처럼 상향조정한 것은 마카오의 중국인 방문객 제한 추진으로 국내 카지노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지난 23일 알렉시스 탐(譚俊榮) 마카오 사회문화부 장관은 TV에 출연해 “과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인 방문객 수를 제안하는 방안을 중국 중앙 정부와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마카오 정부가 중국인 방문객 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선 것이 한국 카지노 업계의 미래를 낙관하게 하는 근거이자 마카오 대비 주가 프리미엄을 정당화하는 재료”라며 “따라서 현재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종목들의 주가는 바닥에 가까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패키지여행 출국자 수 증가율이 전체 출국자 수를 3개월 연속 웃돌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이 3분기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큰 점은 모두투어와 하나투어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