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차그룹은 현대케피코가 개발·생산하고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에 적용되는 ‘200kW 양팔형 E-pit 충전기’가 EV-Q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V-Q는 현대차그룹과 국제공인 시험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국내 모든 충전기 제조사와 운영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공동 개발한 민간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 제도다. 이 인증은 국내 전기차 시장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전기차 충전기의 △내구성·신뢰성 △실충전 성능 △보안성 △통신 적합성 △전자파 적합성 등 5가지 핵심 품질 항목을 표준화해 집중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충전기 운영 사업자는 EV-Q 인증 충전기 도입을 통해 △충전기 고장률 감소에 따른 운영 안전성 증대 △차량-충전기 간 통신 프로토콜 검증을 통한 상호운용성 확보 △해킹 등 비인가 접근 차단을 통한 보안성 강화 △전자파 방출 확인 등 보다 높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충전 중단, 통신 오류, 보안 취약 등의 핵심 품질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충전기 신뢰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EV-Q 인증을 획득한 200
[KJtimes=김봄내 기자]온누리상품권으로 이른바 '상품권깡'을 하다 적발되면 최대 부당이득금의 3배의 과징금을 받게 된다. 또한 대형마트나 병원 등이 온누리상품권의 혜택을 볼 수 없도록 매출액이 일정 기준 이상이면 가맹점의 신규 등록 또는 등록 갱신을 제한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전통시장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받은 상품권을 환전하거나 실제 매출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받은 상품권을 환전하는 '상품권깡'이 적발되면 부당이득금의 3배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 '상품권깡'에 대한 제재 기준이 기존 2천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에서 이번 개정으로 부당이득금의 3배까지 회수할 수 있도록 강화됐다. 개정안은 기존 법에 명확히 규정되지 않았던 부정유통 행위도 새롭게 명시했다. 대표적으로 ▲ 가맹점이 등록된 점포 외부에서 상품권을 수취한 뒤 환전하는 행위 ▲ 수취한 상품권을 다른 가맹점에서 재사용하는 행위 ▲ 제3자와 공모해 상품권을 부정하게 유통하는 행위 ▲ 비가맹점의 상품권 취급 및 사용자의 재판매 행위 등이다. 이 가운데
[KJtimes=김봄내 기자]오비맥주는 대표 브랜드 ‘카스’ 생산공장이 위치한 경기도 이천시에 지역 상생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740여만 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9일 오전 이천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오비맥주 김두영 이천공장장, 최정욱 수도권역 본부장, 강석빈 성남지점장, 김경희 이천시장, 정인우 문화교육국장, 이천시민장학회 임기배 이사장, 하재원 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비맥주는 지역 상생을 기업 이념으로 삼아 2009년부터 17년째 이천시에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장학금은 이천 지역에서 판매되는 자사 제품의 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조성한다. 오비맥주는 지난 6월 상반기 장학금으로 800여만 원을 기탁했으며, 이번 하반기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약 3억 5천8백만 원에 이른다. 해당 장학금은 이천시 취약계층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비로 쓰이고 있다. 오비맥주 김두영 이천공장장은 “이천지역의 미래 꿈나무들이 마음껏 학업과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
[KJtimes=김봄내 기자]HS효성이 9일 김규영 회장 선임을 포함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HS효성은 이번 인사에서 김규영 전 효성그룹 부회장을 HS효성그룹의 회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송성진 트랜스월드 PU장과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이사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규 임원 2명을 선임하는 등 총 10명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김 전 부회장의 회장 선임에 대해 회사는 “‘HS효성 가족들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고, 누구든 역량을 갖추면 그룹의 회장이 될 수 있다’는 조현상 부회장의 평소 지론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집단지성을 비전으로 제시해 온 조 부회장은 “오너가 아니어도 가치를 극대화하는 준비된 리더가 그룹을 이끌어야 한다. 그것이 곧 가치경영이다”라고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한 가치경영을 이끌어 갈 인재, ▲실적주의에 따라 회사 성장에 기여한 인사, ▲다양성에 기초한 인재 발굴 및 육성이라는 발탁 기준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김규영 HS효성 회장 선임은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한 가치경영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사로 평가된다. 늘 우리 곁을 지켜주는 거목과 같이 50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지난 1975년 설립한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종합 연구소인 ‘가산 R&D 캠퍼스’가 설립 50주년을 맞이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8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가산 R&D 캠퍼스에서 ‘50년의 기술과 열정, 내일을 향한 약속’을 주제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참석한 임직원들은 지난 50년간 함께 일궈온 성과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다음 반세기 혁신을 향한 미래비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이현욱 HS연구센터장(부사장), 오세기 ES연구소장(부사장)을 비롯해 김쌍수 前 부회장, 이영하 前 사장, 신문범 前 사장, 송대현 前 사장 등 전현직 가전 사업본부장 및 연구소장들과 LG전자와 산학 협력 중인 국내 주요 대학 교수들도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LG전자는 지난 1975년 12월 보다 체계적인 연구 거점 마련 및 연구소 간 시너지를 위해 ‘금성사 중앙연구소’라는 이름으로 가산 R&D 캠퍼스를 설립했다. 국내 기업 대부분이 개별 공장 내 소규모 연구조직을 운영하던 당시, 가전, 컴퓨터 등 제품군을 모두 아우르며 신제품 개발, 품질 향상, 생산시스템 자동화 등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견재수 기자] 국민적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쿠팡의 배송 시스템이 마약 운반 범죄에 악용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쿠팡 배송기사로 일하던 A씨가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전달하다 구속 기소돼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발생한 쿠팡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더불어, 쿠팡이 물리적 배송망과 디지털 정보망 모두에서 통제력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쿠팡 유니폼은 '프리패스'?…마약 운반에 악용된 국민 신뢰 2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초, 쿠팡 배송기사 A씨는 주택가 계량기나 배관 등 인적이 드문 곳에 액상 대마를 숨기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운반하다 수사망에 포착됐다. A씨는 쿠팡 유니폼과 배송 차량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악용해 누구의 의심도 받지 않고 서울과 경기 북부 일대를 오가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반복되는 수상한 행동을 수상히 여긴 주민 신고가 결정적인 단서가 되었으며, 경찰은 CCTV 분석과 통신기록 추적 끝에 A씨를 특정하고 검거했다. A씨의 동선 추적은 캄보…
[KJtimes=김지아 기자] 최근 경찰청은 공중협박과 거짓신고 사건에 대해 형사처벌뿐만 아니라 손해배상청구까지 진행하겠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경찰 출동과 수사에 드는 불필요한 공공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범죄자가 초래한 사회적 비용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찰청은 이미 신세계백화점 폭파 협박 사건과 야탑역 살인 예고 사건의 가해자들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이번 조치는 국민 세금이 낭비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본격적인 대응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폭파 협박 사건과 야탑역 살인 예고 사건에서 발생한 사회적 비용은 각각 1256만 7881원과 5505만 1212원에 달한다. 이 금액은 사건 해결을 위해 경찰이 동원한 인력과 자원의 비용을 기준으로 산정된 것이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지역경찰, 기동대, 특공대, 사이버수사대 등을 총동원해 사건을 해결했다. 이러한 대규모 출동은 시민들의 일상적인 치안 서비스를 방해하고, 국민의 세금으로 이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했다. 실례로 신세계백화점 폭파 협박 사건은 8월 5일, 한 유튜브 영상에 "내일 신세계 오후 5시에 폭파한다"는
[KJtimes=김지아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원효초등학교에서 합동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노후된 학교 시설을 정비하고 학생들에게 밝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와 황판식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 3시간에 걸쳐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벽면에 스케치를 하고 페인트 채색을 진행했다.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는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님의 노후를 함께하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넘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벽화 봉사활동이 아이들에게 작은 영감과 활력을 전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과 과학기술인공제회는 2010년 ‘과학기술인연금 상품 지원 및 시스템관리 위탁’ 협약 체결 이후 15년 가까이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과학기술인연연금은 연구기관 등 과학기술 분야 종사자를 위한 퇴직연금으로, 미래에셋증권이 위탁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사진-2: 미래에셋증권과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지난 5일 서울…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정소영 기자] 삼양식품이 994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7만 4887주를 전량 매각한 것을 두고 시민사회가 “4년 전 공시한 취득 목적이 실제로 이행됐는지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번 매각이 국회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발의 직전 이뤄진 만큼 절차와 배경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지난 11월 26일 성명을 통해 “삼양식품은 2022년 자사주를 ‘주주가치 제고·임직원 성과보상’ 목적으로 취득했지만 이번 매각 과정에서 해당 목적이 달성됐다는 설명이 없다”며 김정수 대표의 해명을 촉구했다. ◆포럼 “삼양식품, 자기주식을 자산처럼 활용한 것은 제도 취지 훼손하는 나쁜 선례” 우려 삼양식품은 11월 20일 KB증권을 통해 자기주식 1% 분량을 주당 132만 7000원에 처분했으며, 이 물량은 외국계 단기 매매 성향 투자사 3곳이 인수했다. 포럼은 “성장 기업이 장기투자자가 아닌 단기 트레이딩 펀드에 지분을 넘긴 이유가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매각이 오기형 의원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상법 개정안’ 발의(24일) 나흘 전에 단행된 점을 두고…
[KJtimes=정소영 기자]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7년간 200억원에 달하는 보안투자에도 불구하고 단 54분 만에 445억원 규모의 코인 탈취 피해를 입고도 금융당국에 6시간 늦게 신고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국회 강민국 의원실에서 금융감독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 자료인 '업비트 가상자산 비정상 출금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해킹 출금사고 발생시점은 11월 27일 오전 4시 42분이며, 해킹 실행 완료 시간은 5시 36분으로 해킹을 통한 가상자산 외부 전송시간은 총 54분밖에 되지 않았다.54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해킹으로 털린 가상자산 규모를 살펴보면 솔라나 계열 24 종 코인 1040억 6470만 4384개에 피해액은 총 444억 8059만 4889원으로 이는 1초당 약 3212 만개(1373만원 )가 빠져나간 것이다. 이 중 업비트 회원 피해 자산은 약 386억원으로, 이 중 약 23억원을 동결했으며, 업비트 회사 피해 자산은 약 5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천문학적 해킹 피해에도 늑장 신고...이상 거래 의심시 지체 없이 금융 당국에 통보 위반" 해킹으로 외부 전송된 솔라나 계열 코인 24종별 피해 현황을…
[KJtimes=김봄내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정정훈)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3,498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1,063건을 공매한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967건, 동산 96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591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72건을 포함해 총 187건이 공매되고, 콘도회원권,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394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대규모 주택·산업단지 개발지구의 조속한 사업추진과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한전은 4일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LH와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주택공급 정책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력망 구축을 담당하는 한전과 주택·산단 개발을 추진하는 LH가 상호 협력해 수도권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주요 개발지구에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개발지구의 전력망 구축은 정부가 신도시나 산업단지를 지정한 후, 한전과 LH가 해당 지역의 전력수요를 사전에 분석해 변전소 신설 필요성과 전력망 구축 규모를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수도권 공공택지 조성과 국가산업단지 구축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적극 이행하기 위한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고 △개발지구 전력수요 예측 고도화 △사업관리 효율화 △미래 전력수요 대응 및 고품질 전력 서비스 제공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은 최근 전국의 전력 사용량과 부하 트렌드를 빅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그룹과 에어리퀴드(Air Liquide)는 수소 분야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의 공동 의장사로서 지난 4일(목)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 기간 중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켄 라미레즈(Ken Ramirez) 부사장과 에어리퀴드그룹 프랑수아 자코브(François Jackow) 회장, 수소 에너지 부문 에르윈 펜포니스(Erwin Penfornis)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이번 전략적 협력의 체결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공동 의장사로서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수소 생태계 확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한국, 미국, 유럽을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삼고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의 모든 과정에서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수소 모빌리티 확대뿐 아니라 인프라 구축 및 안정적…
[KJtimes=정소영 기자] 대형 사이버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발생한 445억원 규모 해킹 사건이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이슈에 가려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절대 경미하게 볼 성격이 아니다”라며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했다. ◆6년 전 '580억 해킹'과 동일 날짜에 또 사고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11월 27일 오전 4시42분 솔라나(SOL) 기반 지갑에서 비정상 출금이 탐지됐다고 밝혔다. 24종의 가상자산이 165개 외부 주소로 빠져나간 규모는 약 445억원. 2019년 11월 27일 업비트 이더리움 핫월렛에서 580억원 규모가 유출된 지 정확히 6년 만의 재발이다. 당시 사건은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조직 ‘라자루스’의 소행으로 잠정 결론 난 바 있어 “재발 가능성을 경고하는 신호를 무시했다”는 비판이 금융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핫월렛' 보안 취약점이 연결고리…두나무 "개인키 추정 가능했던 구조" 두나무는 사고 이후 내부 조사에서 “업비트 일부 지갑 트랜잭션 분석만으로 개인키를 추정할 수 있는 취약점이 존재했다”고 인정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거래소에 고객 자산의 80%를 콜드월렛에
[KJtimes=김지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 이하 '공정위')는 외국계 자동차 부품업체인 (주)니프코 코리아와 한국아이티더블유(유)가 현대모비스 및 크레아에이엔이 발주한 차량용 에어벤트 부품 입찰에서 지난 2013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7년 6개월 동안 사전에 낙찰예정자, 투찰가격 등을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54억 1700만원을 부과하고 이들 양사를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하였다. '차량용 에어벤트'란 자동차 내부의 공조 시스템에서 발생되는 공기를 탑승자의 조작에 따라 동작하여 풍량 및 풍속을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부품으로, 조종석, 중앙 거치대, 뒷좌석 등 그 장착 위치에 따라 크기 및 형태가 달라진다.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은 국내 완성차 생산의 80% 내외를 차지하는 현대차 및 기아의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것을 중요한 사업 목표로 하고 있는데, 니프코코리아 및 한국아이티더블유 입장에서는 현대차 및 기아의 주된 1차 공급사인 현대모비스가 최대 거래처에 해당한다. 또한, 특정 부품업체가 신차 프로젝트로 확정된 1개 차종을 수주할 경우 양산개시부터 단종시까지 통상 6년 이상 발주처와 지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