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대한인터넷신문협회 “김영란법, 강력 지지”

 
[kjtimes=정소영 기자]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치수, 이하 대신협)는 지난 3일 국회에서 통과된 김영란법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신협은 16김영란법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법안 통과로 인해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일대 계기로 법치주의 확립에 큰 획을 긋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일각에서는 김영란법에 대해 졸속 법안 또는 위헌요서가 많은 법안이라며 강하게 반발하지만 이는 부정부패에 길들여긴 기득권 세력의 음험한 핑계로 본다고 덧붙였다.
 
특히 온 국민이 지지하는 김영란법을 일부 단체가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은 의외의 현상이자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대신협은 정의로운 인터넷언론의 이름으로 범국민적 지지에 반하는 일부 이익단체와 인사들을 향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반사회적 집단으로 규정, 심판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신협 70여개 회원사와 소속 기자들은 김영란법이 공무원, 정치인, 언론인, 사립학교 교직원 등 폭넓은 계층을 규율 대상에 포함시킨 점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기득권 논리에 휘둘려 언론매체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중립성을 잃은 기성 언론을 규탄하고 청렴한 언론문화를 새롭게 구축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치수 대신협 회장은 김영란법의 진정한 성공을 위해 법 집행의 실효성을 보장하기 위한 장치 및 제도가 뒷받침 되는 그날을 위해 끝까지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며 독자성과 독립성이 보장되는 부정부패척결 기구가 설치돼 중립성이 담보돼야 하고 명확한 수사기능과 조사권까지 부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