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검찰, 서울 모 경찰서 간부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 중

[kjtimes=정소영 기자] 현직 경찰 간부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용일)는 사이버 범죄 수사 업무를 담당하면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최근 수백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서울 모 경찰서 소속 A경감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경감은 지난달 중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휴가를 내 뒤 휴가기간이 끝나고도 연락을 끊은 채 출근도 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현재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A경감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