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울 KTX 오늘 본격 운행…주중 하루 16회

[KJtimes=김봄내 기자]경북 포항과 서울을 오가는 KTX2일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포항~서울간 KTX는 이날 서울역에서 오전 515, 포항역에서 오전 525분 첫차를 시작으로 주중에는 하루 16, 주말에는 하루 20회 운행에 들어갔다.

 

포항역에서 출발한 첫차에는 승객 170명이 타고 떠났다. 코레일 관계자는 "평소에도 첫 열차에 이정도 승객은 타지 않는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포항역에서 세 번째로 출발하는 오전 950분 열차는 전석 매진됐다.

 

코레일 측은 포항역에서 정식운행을 기념해 열차 출발에 앞서 승객 363명에게 장미꽃 한송이, 기념품 등을 나눠주고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 되기를 기원했다.

 

최순호 코레일 대구본부장은 "역사적인 포항KTX 시대를 맞아 앞으로 승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포항에서 인천공항을 가는 것도 한결 수월해졌다.

 

포항역에서 오전 715KTX를 타면 오전 105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반대로 인천공항에서도 낮 127분 포항역까지 1차례 운행한다.

 

포항 KTX는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 인근 모량리에서 포항역까지 38.7구간을 건설해 경부고속철도에 연결했다.

 

지난달 31일 개통식을 하고 2일부터 정식 운행함에 따라 경북 동해안도 KTX 시대를 맞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