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아프리카 우물개발사업에 5000만원 전달

[kjtimes=정소영 기자] 이디야커피(대표 문창기)가 아프리카 우물개발사업 'B°WATER’(비워터) 캠페인5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해마다 오염된 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를 위한 식수지원 프로젝트인 B°WATER 캠페인에 동참하는 취지로 지난 201112월 사랑의전화복지재단과 나눔 파트너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이뤄지고 있다.
 
'B°WATER’ 캠페인은 오염된 물로 인한 질병, 식수 부족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동아프리카 지역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고자 시작된 우물개발 사업이다.
 
기부금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 비치된 동전기부함 파란사과에 모인 금액과 본사 기부금을 더해 마련된다. 올해는 지난해 2000만원의 두 배가 넘는 총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디야커피가 2012년부터 전달한 기금은 원두 생산지인 케냐,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지역 우물 개발을 도왔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매년 진행되고 있는 B°WATER 캠페인은 이디야를 찾아주시는 고객이 동참해 진행하는 뜻 깊은 기부 캠페인이라며, “이디야에 최상의 원두를 제공해주는 원산지 국가의 국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되돌려 준다는 의미에서 지난 3년간 조금씩 지원 규모를 늘려 B°WATER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