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시즌 맞아 윤중로 등 벚꽃 명소 편의점 매출 '쑥'

[KJtimes=김봄내 기자]봄나들이철을 맞아 벚꽃 명소 등 주요 관광지 편의점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10일 편의점 씨유(CU)1~7일 점포 입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서울 삼청동과 광화문, 과천 서울대공원, 강릉 경포대, 부산 해운대 등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 점포의 매출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평균 27.5% 늘었다.

 

벚꽃 명소 윤중로가 있는 서울 여의도 내 편의점들의 매출도 22.8% 증가했다.

 

근교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한 휴게소 편의점과 국도변 편의점의 매출도 각각 10.5%, 12.6% 늘었다.

 

품목별로는 얼음 매출 증가율이 196.5%로 가장 높았고, 편의점의 대표적 여름상품 아이스음료도 83.9% 불었다. 생수와 맥주, 이온음료 매출도 각각 22.8%, 20.7%, 20.6% 증가했다.

 

윤중로 일대 여의도 지역에서 영업하는 20여개 편의점 GS25 점포의 1~81일 평균 매출도 31일 평균보다 30.6% 늘었다. 점포에 따라 많게는 70%까지 매출이 뛴 곳도 있었다.

 

아울러 최근 며칠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방한용품도 잘 팔렸다.

G마켓에 따르면 기온이 평년보다 2~3가량 낮았던 2~8일 캠핑용 담요·모포 판매량은 전주 대비 168% 늘었고, 핫팩·손난로 판매도 20% 증가했다. 보온도시락·죽통 판매 증가율도 18%로 집계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