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롯데백화점이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을 백화점에서 바로 찾을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옴니채널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3일 서울 노원점과 수원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점포에서 스마트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향후 엘롯데와 롯데닷컴에서 스마트픽 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기존 1만개에서 40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스마트픽 서비스는 롯데닷컴이 롯데백화점 등 유통계열사와 연계해 2010년부터 선보인 서비스로 온라인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번거롭던 상품 교환 절차도 간소화했다. 같은 브랜드 상품으로 교환할 경우 취소 절차 없이 상품과의 차액을 추가로 결제하거나 돌려받으면 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온라인 구매 상품을 한 곳에서 찾을 수 있는 픽업데스크를 상반기 내에 4개 점포로 확대하고 픽업락커도 세븐일레븐 등과 연계해 연내 30개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전무는 "지난해 스마트픽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픽업데스크 및 픽업락커 설치, 상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 등 다양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향후 롯데그룹의 모든 계열사와 협력해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한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