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논란' 백수오 제품, 백화점·마트서 자취 감춰

[KJtimes=김봄내 기자]가짜 논란에 휩싸인 백수오 제품이 대부분의 매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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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은 지난 22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백수오 제품 중 상당수가 식용이 금지된 '가짜 백수오' 성분인 이엽우피소를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한 직후, 관련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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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천호식품에서 제조한 1개 품목을 판매 중이었으나 보도가 나온 뒤 판매를 중지했다. 천호식품은 소비자원이 이엽우피소를 원료로 사용했다고 지목한 원료 공급 업체 내츄럴엔도텍으로부터 원료를 제공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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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판매 재개 여부는 식약처 조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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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각각 백수오 관련 13개 품목, 14개 품목을 판매하다가 보도 직후 매장에서 철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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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헬스원천호식품 등 건강기능식품 업체가 입점한 80여개 매장에서 백수오 관련 4개 품목을 판매 중이었지만 23일 제품 판매를 중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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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도 매장에 있던 백수오 관련 3개 품목을 모두 판매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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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마트는 백수오 함유 음료, 차 등 7개 품목을 여전히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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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관계자는 "소비자원이 문제가 있다고 밝힌 업체의 상품이 아니어서 판매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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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도가 나온 뒤인 2223일 이마트의 백수오 상품 매출은 일주일 전(1516)에 비해 8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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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인기의 근원지라고 볼 수 있는 홈쇼핑도 제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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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과 롯데홈쇼핑은 백수오 제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식약처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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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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