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화훼공판장, 27일 무더위 속 ‘힐링 꽃길 조성’ 준공식 성료

[kjtimes=정소영 기자] aT와 농림축신식품부가 서초구청 관내(영동1-염곡사거리) 1.7km구간에 강남대로 꽃길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조성사업은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꽃을 늘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꽃길을 만들어 함께 거닐고 즐기며, 가정에서도 꽃과 친숙할 수 있도록 화훼농가와 협력으로 이뤄졌다.
 
우리나라 화훼산업은 20051조원 생산에서 20137400억원 수준으로 위축됐고 개방화에 따른 수입꽃 증가와 김영란 법통과로 경조사 위주의 꽃 수요 감소로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 화훼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aT 화훼공판장은 이를 개선코자 꽃꽂이 교실, 어린이 원예체험 프로그램, 종교별 꽃꽂이 강좌 등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aT화훼공판장은 각 기업체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변 도로를 꽃길로 조성하면 화훼재배 농가와 상생할 수 있다고 보고 aT 화훼공판장이 보유한 유통망과 꽃 길 조성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제공해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강석훈 서초구 국회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농식품부 관계자, 김재수 aT 사장, 화훼단체 대표, 서초 구민 등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 축사, 어린이와 함께하는 꽃 심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