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정소영 기자] aT와 농림축신식품부가 서초구청 관내(영동1교-염곡사거리) 약 1.7km구간에 강남대로 꽃길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조성사업은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꽃을 늘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꽃길을 만들어 함께 거닐고 즐기며, 가정에서도 꽃과 친숙할 수 있도록 화훼농가와 협력으로 이뤄졌다.
우리나라 화훼산업은 2005년 1조원 생산에서 2013년 7400억원 수준으로 위축됐고 개방화에 따른 수입꽃 증가와 ‘김영란 법’ 통과로 경조사 위주의 꽃 수요 감소로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 화훼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aT 화훼공판장은 이를 개선코자 꽃꽂이 교실, 어린이 원예체험 프로그램, 종교별 꽃꽂이 강좌 등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aT화훼공판장은 각 기업체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변 도로를 꽃길로 조성하면 화훼재배 농가와 상생할 수 있다고 보고 aT 화훼공판장이 보유한 유통망과 꽃 길 조성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제공해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강석훈 서초구 국회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농식품부 관계자, 김재수 aT 사장, 화훼단체 대표, 서초 구민 등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 축사, 어린이와 함께하는 꽃 심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