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다이어트에 피부미용까지 '자몽'에 반하다

[KJtimes=김봄내 기자]싱그러운 향과 달콤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자몽'의 다양한 건강 효과가 알려지면서 식품업계에 자몽 열풍이 불고 있다. ‘자몽’은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탄력을 높여주어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자몽의 맛을 내는 나린진(narngin)을 함유해 지방 분해 및 식욕 억제 효능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코카-콜라사 미닛메이드는 신제품 미닛메이드 홈스타일 자몽을 출시했다. ‘미닛메이드 홈스타일은 진한 과즙과 과일 속살을 잘 짜낸 후 남은 부드러운 섬유질인 과일 속껍질(펄프)이 들어 있어 과즙과 과일 속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주스다. 자몽의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미닛메이드 홈스타일 자몽과 오렌지 과즙을 담은 상콤달콤한 맛의 미닛메이드 홈스타일 오렌지100’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되며, 입안 가득히 자몽/오렌지 속껍질의 부드러운 식감과 진하고 풍부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여름을 맞아 달콤한 푸딩과 자몽, 라임, 포도 등의 조화가 눈에 띄는 과일 스무디 2종을 선보였다. '레드 자몽 푸딩 스무디', '라임 그레이프 푸딩 스무디' 2종으로 8월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레드 자몽 스무디'는 달콤 쌉싸름한 자몽으로 만들어 청량감이 돋보이며, 그 외 '라임 그레이프 푸딩 스무디'는 싱그러운 라임과 포도의 맛이 잘 어우러진 음료이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브랜드 콘셉트에 걸맞은 '케이크 빙수'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케이크 빙수'는 디저트 접시에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케이크 한 조각과 과일이나 커피로 맛을 낸 형태이다. 대표 제품은 자몽무스케이크와 자몽 및 베리류를 담은 '자몽베리케이크빙수'와 티라미수케이크와 커피빙수를 담은 '티라미수케이크'빙수다.

 

36년 전통의 유제품 전문 기업 푸르밀은 자몽을 선호하는 20~30대 여성들을 겨냥해 세계 최대 청과브랜드 'Dole'과 함께 떠먹는 발효유 'Dole 떠먹는 요구르트 자몽'을 선보였다. 상큼한 자몽과 위산을 통과해 장까지 살아가는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비피더스가 함유해 맛과 건강을 함께 생각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신선한 과일을 담은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표 웰빙 과일로 떠오르는 자몽은 슈퍼 푸드로도 선정되면서 자몽을 담은 다양한 제품들이 더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상큼한 맛과 함께 비타민 C 등이 풍부해 지치기 쉬운 여름에 에너지를 북돋아 줄 자몽을 활용한 식품으로 많은 고객들이 즐겁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