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인해 오는 15일 휴업하는 학교는 전국적으로 440곳에 이를 전망이다. 사흘 전 2903곳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폭 감소한 규모다.
교육부가 14일 오후 3시 기준, 15일 휴업 예정인 유치원과 학교를 집계한 결과다.
이는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이 일괄 휴업령을 해제하면서 수업 재개를 결정한 곳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2곳, 경기도 153곳의 유치원과 학교가 휴업 예정이다. 이밖에 충남 43곳, 전남 38곳, 부산 31곳, 충북 22곳, 대전 14곳, 강원 12곳, 전북 11곳, 경남 11곳, 경북 3곳 등이다.
학교 유형별로는 유치원 115곳, 초등학교 228곳, 중학교 71곳, 고등학교 15곳, 특수학교 9곳, 대학교 2곳이다.
앞서 세계보건기구와 한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한국-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은 13일 학교의 수업재개를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