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노래, 빛의 바다!' 포항국제불빛축제 30일 개막

[KJtimes=김봄내 기자]12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나흘동안 포항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인 국제불꽃쇼는 내달 1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크로아티아 연화팀에 이어 국내 연화팀이 한화가 3년간에 걸쳐 개발한 특수 불꽃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영상, 레이저, 특수조명 등 멀티미디어 요소와 넌버벌 퍼포먼스를 가미한 새로운 형식으로 1시간여 동안 밤하늘에 10만발의 불꽃을 쏘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축제 기간 매일 밤에 불꽃디자이너 3명이 펼치는 33'데일리 뮤직불꽃쇼'와 불과 빛이 어우러진 '라이트 터널'도 선보인다.

 

'불의 노래, 빛의 바다! 불빛쇼'는 빔 조명과 레이저를 활용한 입체적인 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포항시축제위원회 장규열 위원장은 "다양한 불꽃 연출과 빛과 관련한 프로그램 개발, 거리공연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즐기고 체험하는 명품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