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BNK금융지주[138930]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은행주 가운데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교보증권은 BNK금융지주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1% 증가한 1654억원으로 추정치를 39.6% 웃돌았다”며 “은행업 전반적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는 추세 속에서도 자회사 경남은행이 대출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비은행 자회사도 실적에 기여하고 있으며 BNK금융지주가 자산운용사 인수 등을 통해 실적을 다각화하면서 지방 금융지주회사의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순이익 증가로 올해 배당을 기대할 여지가 있고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는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0.7%를 고려할 때 은행주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