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종합 보안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기존 보안사업과 함께 건물관리사업을 양대축으로 키울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에스원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건물관리사업의 새 상표 출범을 알리며 보안 사업과 함께 주력 분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의 건물관리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한 고급 부동산 종합서비스 ‘블루에셋’(Blue Asset)을 출범시켰다.
블루에셋은 건물의 기획, 매입, 운영, 매각, 처분까지 건물의 전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에너지 관리와 신사업 분야도 진출할 예정이다.
난해 건물관리사업 부문에서 5071억원의 매출을 올린 에스원은 오는 2020년까지 9000억∼1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도 세워놨다.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앞으로 블루에셋을 보안, 시설관리, 임대 컨설팅, 에너지관리까지 복합적인 건물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도로, 교량 등 사회간접시설 분야와 중국, 베트남 등 해외사업 진출도 추진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원은 최근 민간임대주택 리츠 1호인 ‘트윈시티 남산’을 수주해 주택임대관리 사업에도 진출했다. 현재 NC소프트 사옥, 시그니쳐 타워 등 전국의 사무용 빌딩, 공장, 병원 등을 포함해 전국의 총 205개 건물을 관리하고 있다.'
한편 에스원은 지난해 1월 삼성에버랜드(현 제일모직)의 건물관리사업을 양수한 후 기업 고객을 상대로 한 부동산 자산관리(PM), 시설관리(FM), 에너지관리 등의 서비스를 해왔다. PM은 임대차, 매매, 투자자문 등 개별 부동산에 최적화한 자산 관리 서비스를, FM은 건물의 시설, 미화, 보안 등 전문 시설관리 서비스가 주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