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민홍철 의원, 영호남 화합 위한 “동서통합 남도 순례길”조성 촉구

[kjtimes=견재수 기자] 민홍철 의원(새정치민주연합/경남 김해시 갑)이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동서통합 남도 순례길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관계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촉구했다.
 
22일 대전 철도공동사옥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 의원은 ·호남의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고 이들 지역간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철도 폐선부지를 시민들에게 필요한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경남 김해시를 비롯해 순천시, 광양시, 하동군, 사천시, 진주시, 함안군, 창원시 등 영호남 8개 시는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조성 사업을 통해, 지역 간 문화와 감성의 교류 및 국토 신성장 발전 에너지 전환 판로로 육성하자는 추지에서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경전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공간 구조상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던 기존 철도부지(폐선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해 필요성이 대두됐고, ·호남의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고, 양 지역의 사회·경제·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통합적 지역발전 정책이 필요하게 됐다는 것이 사업 배경이다.
 
박근혜 정부의 국민 대통합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의 세부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