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판매점 650곳 새로 모집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목적"

[KJtimes=김봄내 기자]로또 판매점이 650곳 더 늘어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18일 복권 수탁업자인 나눔로또를 통해 내달 2일까지 193개 시··구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복권 판매점 650곳을 새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복권위원회는 지난해 9월 로또판매점 부족으로 인한 복권구입 불편 문제를 해결하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할 목적으로 3년에 걸쳐 2천여 곳의 판매점을 확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신규 모집에서 전국 252개 시··구 중 판매점이 부족하지 않은 59개 지역은 제외됐다.

 

신규 모집 판매점이 내년 1월부터 영업을 시작하면 올해 10월 현재 6375곳인 온라인복권 판매점은 7천 곳 이상으로 늘어난다.

 

복권위원회는 온라인복권 판매점을 2017년까지 8천 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신규 판매점 신청기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내달 2일 자정까지고, 결과는 123일 발표된다.

 

판매인 모집 홈페이지(http://sale.nlotto.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산 프로그램을 이용한 시··구별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고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세대주 등은 우선적으로 계약할 수 있다.

 

복권위원회는 온라인복권 판매자 중 우선 계약자 비중을 올해 1039%에서 201751%까지 늘릴 계획이다.

 

상세한 모집 내용은 주요 일간지 광고와 복권위원회(http://www.bokgwon.go.kr나눔로또(http://www.nlotto.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언주 복권위원회 발행과장은 "온라인복권 판매점이 늘어나면 신도시 등에서 복권을 살 때 이전보다 편리해지고 우선 계약대상자 비율이 늘어나 복권의 나눔 문화 확산과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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