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삼성증권이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든다는 진단을 내놔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4일 삼성증권은 국내 종합상사의 기업 가치는 신규 성장동력에 대한 평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SK네트웍스는 성장동력으로 여겨지던 면세점 사업 권리 상실로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깊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 6700원을 제시했다.
백
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경우 렌터카 사업의 확장 이외에는 신규 성장사업들의 이익 기여도 확대가 단기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그러나 다른 종합상사인 LG상사[001120]에 대해선 “범한판토스, 하이로지스틱스 인수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의 높은 실적 가시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그는 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하면서 “이익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얀마 가스전이 유가에 따른 이익변동 때문에 실적 모멘텀이 크지는 않지만 현 시가총액은 실질 기업가치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