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디오시스템, 9.0 강진에 견디는 특수 도어 독자개발

 
[kjtimes=정소영 기자] 특수문 제작 전문업체 삼아디오시스템(대표 문성업)이 지진강도 9.0 이상에서도 견딜 수 있는 원자력발전소 도어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그동안 외국 기술에만 의존하던 원자력 차폐기술을 국내에서 최초로 국산화를 추진해 강한 내진에도 견딜 수 있는 차폐문을 개발한 것.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진도 9.0 이상의 테스트를 통과했다.
 
17년 특수문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UL인증을 통과하는 등 올해부터는 요르단을 포함한 중동에 원자력발전소 차폐 도어 등을 납품하게 되면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증 받았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내진에 강한 원자력발전소의 차폐기술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삼아디오시스템의 내진차폐기술로 원전에 대한 불안감을 한층 해소하게 됐으며, 그 동안 외국의 기술에 의존하던 내진차폐기술의 국산화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삼아디오시스템은 발전소는 물론 군사용 특수 목적용 도어 분야에서도 막강한 기술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전투기 격납고 도어, 벙커시설의 특수도어, EMP방공시설 도어 등 군사 목적에 사용되는 도어뿐만 아니라 일반 건축물의 자동도어까지 제작, 설치하고 있다.
 
지난 메르스 사태를 통해 의료시설의 방사선 및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특수 차폐시설 제작 발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북한의 EMP탄 보유로 인해 차세대 국방핵심 전략인 EMP차폐시설에 대한 제작에 접목이 되면서 EMP 차폐시장의 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삼아디오시스템은 특수문 뿐만 아니라 네오디뮴계 희소금속인 ND자석(영구)과 특수 후처리 된 히팅 로터를 이용해 반영구적인 온수보일러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 특허 출원한바 있다.
 
국가공인 시험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 평가결과 기존 보일러에 비해 50%이상의 유지비용 절감효과를 검증했고 비접촉 방식의 자기장 보일러로 고장률이 거의 없는 보일러 기술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최근 보일러 최대 소비국인 러시아와 중국에 보일러 납품계약을 체결했고 미국과도 계약 체결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