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이숙연 다빛누리 대표, 자랑스런 세계인·한국인 대상 수상

기부문화공헌 부문 수상자로 선정… “이 대표 공로 이제야 빛을 발한 것”

[kjtimes=견재수 기자] 이숙연 다빛누리 전국운동연합본부(이하 다빛누리) 대표가 제3회 국제언론인클럽(GJC)이 주최한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한국인 대상(기부문화공헌 부문)을 수상했다.
 
8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한국인 대상은 신문, 방송, 저널 등 미디어 관련 150여개사와 300여명의 언론인이 모여 구성된 단체로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하고 언론 본연의 임무인 국민 알권리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클럽이다.
 
이번 시상식은 1년 동안 전 세계 각처와 한국에서 활동 중인 단체 또는 개인을 추천받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회기여도와 공헌 정도에 따라 각 분야 수상자가 결정된다.
 
이 대표는 그동안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기부문화공헌 부문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다빛누리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다문화 추세에 따라 실효성 높은 다문화정책에 대한 요구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고자 설립된 다문화정책공동체로 복지와 행정 분야 학자들을 비롯해 대학과 시민단체 등에서 다문화와 관련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자발적이고 전향적인 참여로 서울시 4개 권역의 본부와 전국 17개 시·도 단위 지역본부가 전진 배치돼 있고 실제 한국에서 다문화가정을 구성하고 있는 러시아, 몽골,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중국, 캄보디아, 케냐, 북한이탈이주민 출신 대표들이 적극 활동하고 있다.
 
이재무 다빛누리 홍보위원장은 이숙연 대표의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한국인 대상 수상은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부문화를 선도해 온 이 대표의 공로가 이제야 빛을 발한 것이라며, “이 대표가 이끌고 있는 다문화공동체 다빛누리가 대한민국 다문화정책의 가교 역할을 하는 핵심 단체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도 이날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한국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자리를 함께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