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롯데푸드[002270]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딛고 올해는 연간 18%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NH투자증권은 롯데푸드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회사에 대해 목표주가 140만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매출 비중이 40% 수준인 햄 제품의 수요 정상화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대중국 분유 수출 성장과 그룹 내 편의점과 마트 등의 가정간편식(HMR) 제조 공급 기능도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 446.8% 증가한 3982억원과 4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은 10월에 햄 제품에 대한 건강 이슈가 제기되면서 매출이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12월 이후 빠른 속도로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푸드는 올해 성장 축 다변화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111억원과 85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6%, 18.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