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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송어축제위, 송어낚시터 완전 개방…이달 31일까지 계속

 
[kjtimes=정소영 기자] 평창송어축제의 송어얼름낚시터가 7일부터 완전 개방됐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수일간 지속된 추위에 힘입어 얼름 두께 20cm 이상을 기록했고 새벽시간 대 최저 영하 11, 낮 기온 영하 온도를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보고 7일부터 완전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정연휴 이후 따뜻해진 날씨 때문에 송어얼름낚시터의 출입이 단계적으로 제한돼 왔다. 얼음이 얇아지면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기 때문에 인원수 제한 및 부분 개방을 한 것.
 
올 겨울 들어 겨울 축제가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인제빙어축제는 지난해 가뭄에 이어 올해도 따듯한 날씨 탓에 전면 취소됐고, 홍천강 꽁꽁축제와 가평군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 등도 모두 취소 결정됐다.
 
송어축제가 열리는 평창군 진부면 일대는 일반 고도가 최고 700m에 달해 다른 지역보다 겨울철 기온이 낮다.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축제는 금요일과 토요일 등 주말에도 오후 6~8시까지 야간 개장을 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