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받는 학생, 아르바이트 시간 줄고 학업시간 늘어

[KJtimes=김봄내 기자]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 정책을 시작한 이후 국가장학금을 받는 학생의 아르바이트 시간은 줄고 학업 시간은 늘어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6일 교육부가 20142학기와 20151학기 국가장학금 수혜자 3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51학기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6.3시간으로 정책 시행 이전인 20112학기의 8.3시간보다 2시간 감소했다.

 

근로시간 변화 추이방학 중 주당 평균 근로시간 역시 20112학기 15.5시간에서 20151학기에는 10.8시간으로 줄었다.

 

주당 평균 학업 시간은 201116.2시간에서 20151학기에는 17.6시간으로 1.4시간 증가했다.

 

학업 시간이 늘어난 이유로는 '아르바이트, 과외 등 근로시간이 줄어들어서'라는 응답이 37.6%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학업동기를 높여줘서'(30.6%), '등록금 부담이 줄어서'(28.5%) 등의 순이었다.

 

근로경험이 있는 학생의 비율은 20112학기 51.9%에서 줄어들기 시작해 20151학기에는 47.2%를 기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