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정소영 기자] 종합주류회사 무학이 알제리 대사관으로부터 굿데이뮤지엄에 전시해달라며 알제리 와인을 기증받았다.
알제리는 아프리카 북서부에 위치해 과수농사에 적합하며 건조하고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 요건을 갖춰 포도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와인의 풍미가 깊다.
무학이 지난해 7월 경남 창원에 개관한 굿데이뮤지엄은 전 세계에서 수집한 3000여 종류의 주류를 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무학은 이번에 기증받은 와인을 굿데이뮤지엄에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굿데이뮤지엄은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 가능하며 현재까지 1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우즈베키스탄 관광객 톨리브(Tolib Jakhangirov)씨는 굿데이뮤지엄을 견학한 뒤 자국 우즈베키스탄의 술을 알리기 위해 우즈벡 보드카 ‘사마르칸트(Samarqand)’를 기증하는 등 방문객들의 기증과 참여도 활발하다.
굿데이뮤지엄 관계자는 "다양한 관람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굿데이뮤지엄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 지고 있다"며 "주류를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굿데이뮤지엄 관람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ooddaymuseum.co.kr)나 전화(070-7576-201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