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2002년 영남제분 회장 아내의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 피해자의 어머니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영남제분 회장의 아내 윤 모 씨에게 청부살해를 당한 하 모 씨의 어머니인 64살 설 모 씨가 집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유서는 없었고, 정확한 부검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단 영양실조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설씨는 165cm의 키로 사망 직전 몸무게가 38kg까지 줄었는데, 가족들은 하 씨 사망 이후 설 씨가 며칠씩 식사를 거르고, 거의 술로 끼니를 대신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