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神계 인간’ 이세돌vs‘최첨단 인공지능’ 알파고 역사적 대결

[kjtimes=견재수 기자] 인간과 최첨단 인공지능의 역사적 대결이 시작됐다. 세계적인 관심 속에 진행된 만큼 그 결과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고수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최첨단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이 9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시작됐다.
 
흑돌을 잡은 이 9단은 첫 수로 우상귀 소목을 선택했고 130초 후 알파고가 좌상귀 화점으로 화답했다. 알파고는 인공지능답지 않게 첫 수부터 뜸을 들였다.
 
이어 이 9단은 우하귀에 소목을, 알파고는 좌하귀 화점을 선택했다.
 
대국이 시작된 후 첫 전투는 이 9단이 상변의 백 진영에 침투하며 시작됐다. 안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알파고는 이 9단에게 강경한 대응을 전개했다.
 
9단이 어떻게 전개하고 이득을 가져갈지 관건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