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2016 춘사영화제, 4월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kjtimes=정소영 기자] 제 21회 춘사영화제가 오는 4월 5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춘사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춘사 나운규가 생전 보여준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삶, 그리고 투혼을 기기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특히 기존 배우와 감독 중심의 영화인들만 부각되던 영화제와 달리 제작현장에서 뛰고 있는모든 영화 스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신청 접수제가 아닌 저명한 영화평론가 5인의 후보 선정위원회를 구성, 별도의 선정 작품을 결정하고 여기서 가려진 작품들은 현역 영화감독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다시 한 번 옥석을 가린 후 최종 수상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정성을 기여하기 위함이다. 

 

2016 춘사영화제는 ()에이치엘컴퍼니가 주관하고 배우 홍수아와 유영식 감독이 사회를 볼 예정이며, 김세훈 영화진흥위원장과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문체부 관계자 등 많은 영화관계자와 배우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