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21개기관서 670명 채용...나라일터서 공고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21개 중앙행정기관에서 경력경쟁채용(경채)을 통해 670명의 국가공무원을 선발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내달 1일 공무원 채용 사이트인 '대한민국공무원되기(www.injae.go.kr)''나라일터(www.gojobs.go.kr)'에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2016년도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시험 일정을 공고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하는 공무원들의 직급을 보면 412, 52, 65, 715, 877, 9508, 전문경력관 7, 연구직·전문임기제 44명 등이다.

 

부처별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382명으로 가장 많고 국토교통부 72, 해양수산부 56, 법무부 32, 환경부 25, 교육부 16명 등이다.

 

시기별로 보면 4월에 200, 551, 611, 720, 8158, 994, 1028, 11106, 122명 등이다.

 

경력·자격증·학위 등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이 응시할 수 있고, 시험 방법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이 일반적이지만, 분야별로 별도의 필기시험이나 실기시험을 볼 수도 있다.

 

다만 선발 예정인원과 시험일정 등은 부처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