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짓는 재미가 쏠쏠~” aT 은퇴자 위한 삼시세끼 요리교실 진행

 
[kjtimes=정소영 기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농식품유통교육원장과 손잡고 은퇴자와 은퇴 예정자 1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은퇴준비 삼시세끼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본격적인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에 따른 우리 사회의 장년층이 은퇴 후의 삶을 식생활에서부터 자립적이고 건강하게 꾸려가도록 안내하며 최근 붐을 일으키고 있는 셀프요리를 통해 농식품 소비를 활성화 하고자 마련된 교육이다.
 
이론교육 1회 차와 실습 3회 차로 편성돼 있으며 매주 금요일에 4시간씩 진행된다. 현재 공무원, 회사원, 자영업자 등 은퇴를 앞둔 16명이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에서 밥 짓기 등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로부터 시작해 나물과 볶음반찬 만들기까지 건강한 집밥 만들기의 요리 과정을 배우고 있다.
 
교육생들은 재료 손질과 요리도구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보이는 모습이지만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즐겁게 요리를 배워나가고 있다.
 
한 참가자는 요리에 관심도 생기고 이제 먹고 싶은 건 스스로 챙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면서 무엇보다 이곳에서 배운 요리로 가족에게 멋진 밥상을 차려줄 생각을 하니 요즘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