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벚꽃놀이 못했다면 일본으로 늦깎이 꽃여행 떠나자

[KJtimes=김봄내 기자]예기치 못한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봄 벚꽃을 즐기지 못했대도 슬퍼할 필요 없다. 동서, 남북으로 긴 구조의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5월에도 벚꽃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본토 최북단에 위치한 아오모리 현을 비롯해 홋카이도에서는 늦게는 6월까지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늦깎이 벚꽃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일본 특화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5월의 벚꽃 풍경을 지인들에게 생중계하며 여행의 즐거움을 나누는 더욱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 볼 수도 있다.

 

일본 3대 벚꽃 명소 아오모리 현 히로사키 벚꽃축제

 

올해로 99회째를 맞는 히로사키 벚꽃축제는 명실공히 일본 대표 벚꽃축제 중 하나이다. 오는 423일부터 55일까지 아오모리 현의 히로사키 공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총 50여종, 2600그루의 벚나무가 각각의 빛깔과 모습을 자랑하는데, 특히 꼭 봐야 할 세 가지 풍경이 유명하다.

 

첫째는 히로사키의 벚꽃하면 떠올리는 조합인 골든 트리오이다. 여기서 트리오란 성, 다리, 벚꽃을 의미하는데, 멀리 덴슈가쿠를 배경으로 주홍 빛깔의 게조바시 다리,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단연 으뜸이다. 둘째는 히로사키성 내 분홍빛 수양 벚나무와 반쯤 눈에 덮인 아오모리의 대표 산 이와키산의 조화로운 풍경, 마지막은 떨어진 꽃잎들이 해자 수면을 뒤덮어 만들어낸 벚꽃 융단이다. 여기에 축제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야간개장에서는 라이트업된 밤 벚꽃이 더욱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5월의 벚꽃 성지,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우리에게는 4월 중순이면 사라지는 벚꽃이 익숙하지만 홋카이도의 벚꽃은 5월에서야 절정을 이룬다. 이것이 5월 홋카이도 여행이 매력적인 이유다.

 

특히 일본 벚꽃회가 선정한 벚꽃 명소 100선에 꼽힐 만큼 유명한 홋카이도의 마츠마에 공원에서는 마츠마에성을 중심으로 일대 213500m² 부지에 펼쳐진 약 250, 1만 그루의 벚꽃과 3대 나무가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벚꽃 축제는 429일부터 520일까지 진행된다.

 

타키노우에 공원은 이색적인 벚꽃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시바자쿠라라고 불리는 이곳의 벚꽃은 바닥에 피는 것이 특징인데, 10대군락을 수놓은 분홍빛의 시바자쿠라가 달콤한 향기와 함께 여행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특히 57일부터 65일까지 약 한 달간 펼쳐지는 시바자쿠라 마츠리 기간에는 골프대회, 홋카이도항공 주최 비행 이벤트, 연주회 및 다양한 이벤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5월 벚꽃여행, 실시간 인증 필수품 로밍 서비스

 

보기 드문 5월의 벚꽃 앞에서 인증샷이 빠질 수 없다. 여기에 해외여행의 재미를 2배 더해줄 실시간 인증을 위해서는 이동통신사의 로밍 서비스가 필수이다. 그 중에서도 국가별 특화 요금제를 활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비용에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일본 전용 로밍 요금제를 운영, 여행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SK텔레콤의 일본 데이터 7’7일간 35,000(VAT 포함 38,500)3G 데이터 로밍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이다. 일자 별로 계산할 경우, 일 요금이 5,000(VAT 포함 5,500) 수준으로 현존하는 일본 로밍 요금제 중 가장 경제적이다.

 

일본에서 국내와 같은 초고속 LTE 데이터를 사용하고 싶지만 3G 로밍 대비 비싼 요금에 망설여졌다면 SK텔레콤의 일본 LTE데이터 7’이 제격이다. 일주일 기준, 일반 LTE 로밍 대비 50% 이상 저렴한 50,000(VAT 포함 55,000)의 요금에 LTE 3G 데이터를 제공, 여행객들의 부담 없는 LTE 로밍 이용을 지원한다.

 

LTE 데이터는 물론, 통화도 필요하다면 SK텔레콤의 ‘T로밍 HD Voice 플러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20,000(VAT 포함 22,000)으로 하루 동안 LTE 3G 로밍, 수신 및 한국 발신 시 VoLTE 음성통화를 자유롭게, VoLTE 영상통화를 분당 200원의 파격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합리적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