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주류 유통사 원로들에게 ‘큰절’…왜?

특별한 어버이날 행사…65세 이상 주류 유통사 원로 대표 70명 초청

[kjtimes=정소영 기자] 오비맥주가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주류 업계 발전을 위해 반세기 동안 활약한 업계 원로 70명을 초청해 큰절을 올리며 감사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4일 오비맥주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서울·경기지역 65세 이상 주류 유통사 원로 대표 70명을 초청했고 김도훈 오비맥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이들에게 카네이션을 손수 달아주고 큰절을 했다.
 
특히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주제아래 오비맥주 임직원들은 특별 동영상을 제작하고 반세기 이상 함께한 동반자이자 업계 원로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 제조사, 유통사 간의 상생 발전을 다짐하는 이벤트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류 도매사 중앙회장 오정석 회장은 오비맥주가 어버이날을 기념해 주류업계 원로들에게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줘 기쁘고 고맙다앞으로도 주류업계를 선도하는 1등 기업으로서 맥주시장의 발전을 선도하고, 상생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훈 오비맥주 대표는 주류업계 산증인이자 오비맥주의 어버이와도 같은 원로들을 모시고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앞으로도 오비맥주는 유통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