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3월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로 개포택지개발지구 분양의 첫 테이프를 끊은 삼성물산이 이곳에서 두 번째 래미안 단지를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오는 6월 3일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래미안 루체하임은 지하 3층, 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49∼182㎡ 8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 141가구, 71㎡ 57가구, 84㎡ 66가구, 101㎡ 19가구, 121㎡ 48가구, 168㎡ 1가구로 총 332가구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가구가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전체 가구의 73%가 채광이나 통풍이 원활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가구별 전용 창고를 제공해 레저·스포츠용품이나 여행용 가방 등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과 부피가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돼 발코니 면적 규제가 완화되면서 실사용 공간도 그만큼 넓어졌다.
단지가 들어서는 개포택지개발지구는 교육환경이 좋고 교통·편의시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개포택지개발지구 1단계 개발이 마무리되는 2020년에는 7개 단지, 1만8천700여가구가 들어서며 2단계 개발이 완료되면 32개 단지, 4만1천여가구 규모의 강남 속 미니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개포택지개발지구는 도심에서 누리기 어려운 쾌적한 자연환경과 명문학군, 편리한 교통, 생활인프라 등이 잘 갖춰진 곳"이라며 "이러한 장점에 래미안 브랜드의 가치를 더해 최고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6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 문의 ☎02-400-5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