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남양주 지하철 사고 책임 통감, 후속 수습 절차 최선다할 것"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건설이 1, 10여명의 사상자를 낸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 사고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와 유가족, 큰 피해를 입으신 부상자와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입장발표문에서 "오전 9시경 재해자 병원 이송 조치 및 매몰되어 있는 근로자에 대한 구조는 완료됐다""현재는 관계기관에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어 사고가 수습되고 사고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현장의 안전관리지침과 설비를 전면 재검검해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건설은 또 유가족분과 부상자, 가족들에게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후속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남양주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제4공구 건설공사 현장의 주곡 2교 하부 개착구간에서 철근조립 준비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