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으면 더 좋은 과일의 왕 '망고'의 알찬 비밀

[KJtimes=김봄내 기자]이른 무더위에 갈증, 무기력, 피로 등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과 수분 보충에 좋은 과일과 채소를 자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 과일은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더위로 잃은 입맛도 살려줘 여름철 건강식품으로 꼽는다.

 

특히 여름철에는 열대과일의 인기가 높다. 그 중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열대과일인 망고는 보기만해도 군침 돌게 하는 노란색의 부드러운 과육과 향기로운 맛이 일품이다. 맛뿐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훌륭해 그 효능을 잘 알고 즐기면 더욱 좋다. 망고는 과일의 왕이란 별칭답게 비타민 ABC,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각종 미네랄, 칼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도 적어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등 건강관리에 다방면으로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수입 망고 종류가 다양해져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더 넓어졌다. 특히 애플망고는 노란 망고에 비해 씨가 작고 과즙이 많으며 당도가 높아 인기다. 높은 당도에 비해 칼로리는 낮고 비타민 등 영양소는 풍부하다. 가장 달콤한 망고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기마라스 섬 망고5월부터 국내에서 판매 중이다. 현대백화점을 통해 국내에 유통되는 기마라스 섬 망고는 카라바오 망고의 원산지인 필리핀 기마라스 섬에서 생산되는 품종으로, 평균 당도가 20브릭스 이상이라 망고 특유의 달콤한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망고의 인기와 효능에 주목해 상큼한 맛을 살린 망고 메뉴와 제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랜드 외식사업부의 월드피자&샐러드바 피자몰(Pizza Mall)’은 망고를 활용한 메뉴로 망고 베리 크림치즈 망고 라임 샐러드 망고 큐브 케이크 망고 스윗 요거트 떠먹는 망고주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라임, 레몬, 블루베리와 망고의 조합으로 신선함과 상큼함이 배가 된 망고 라임 샐러드는 식전에 입맛을 돋우어 주며, 담백한 피자 도우에 발라먹는 디핑소스인 망고 베리 크림치즈는 피자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디저트 메뉴로는 촉촉한 화이트크림 위에 망고를 올린 망고 큐브 케이크’, 임실 목장의 신선한 요거트에 망고를 담은 망고 스윗 요거트’, 상큼한 레몬주스에 망고 스무디와 과육을 더한 떠먹는 망고주스등이 샐러드바에 마련돼있어 상큼달콤하고 부드러운 망고 특유의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카페 아티제는 여름을 맞아 원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린 망고빙수, 팥빙수, 딸기빙수로 구성된 '클래식 빙수' 3종을 출시했다. 그 중 '망고 빙수'는 달콤한 생망고 과육을 가득 얹어 고운 얼음과 생과일이 잘 어우러진 맛을 느낄 수 있게 한 메뉴로, 곱게 갈아낸 망고 얼음이 빨리 녹지 않아 시원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씨유(CU)는 태국PRT사와 손잡고 프리미엄 아이스 과일바인 미스망고바'를 선보였다.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태국산 망고를 수확해 즉시 얼린 상품으로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아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과 비타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포함됐다.

 

동원F&B는 저온 오븐 방식으로 두 번 말려 더욱 쫀득한 자연 원물 간식, ‘자연한입 망고를 출시했다. 필리핀 현지에서 생산된 카라바오 망고를 엄선, 과육 감별부터 건조, 포장까지 직접 관리해 믿고 먹을 수 있다. 식이섬유가 많고 영양이 풍부해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활용 가능하며, 소포장 파우치에 한입 크기로 포장돼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 시에도 유용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