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동부간선도로·잠수교 호우로 교통통제

[KJtimes=김봄내 기자]장마전선의 영향으로 46일 서울에 최대 150의 폭우가 예상되자 서울시도 비 피해를 막기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5일 오전 9시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하고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88(429.5, 5일 현재 58.5)의 비가 내렸다. 비가 가장 많이 내린 도봉 지역은 142.5, 가장 적게 내린 송파 지역도 65.5의 비가 쏟아졌다.

 

시는 6일까지 많은 곳은 150이상, 평균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4일 자정부터 팔당댐 방류량이 3913/sec 수준으로 늘어 반포, 이촌, 여의샛강 등 저지대에 단계별 대피 계획을 세우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시는 전날 오후 1032분부터 청계천 전 구간을 통제하고 사람을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732분 동부간선도로 수락고가월계1교 구간을 통제하고, 오전 740분에는 통제 구간을 장안교월계1교로 확대했다.

 

오전 9시부터는 상암철교하부 증산지하차도를, 오전 910분부터는 잠수교의 차량 운행을 통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을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피해 등 시민의 건강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