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주제로 한 스마트폰용 게임 '포켓몬 고'가 강원 속초에서도 가능하다는 소식이 화제다.
현재 인터넷 블로그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속초에서는 포켓몬 고가 가능하다"는 글과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짜 해보니까 된다", "포켓몬 진화도 시키고 있다", "이리저리 걸어 다니다 포켓몬이 나타나서 잡았다"며 실시간 후기와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속초 외에 고성, 양양 등에서도 게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닌텐도가 iOS와 안드로이드용으로 출시했지만, 한국은 제외됐다.
포켓몬 코리아 관계자는 "왜 속초에서는 가능한지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계속 문의 전화가 들어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포켓몬 고'는 스마트폰으로 현실의 특정 장소를 비추면 화면에 포켓몬 캐릭터가 나타나고, 이를 이용자가 포획하는 게임이다.
가상 현실과 실제 현실, 위치 정보 시스템 등이 결합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했다.
게임 이용자는 도시와 공원 곳곳을 찾아다니며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제 호수나 강 등 물가에서는 물에 살거나 물을 이용해 공격하는 등 물과 관련된 포켓몬이 나타난다.
지난 6일 호주와 미국에서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지만, 아직 국내 출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