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나이·성별 안 본다” NCS 기반 공공기관 채용 정보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22, 고용노동부는 24개 직업 분야에 대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확정 ·고시했다고 발표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이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각 직무 별로 필요한 직업기초능력과 직업수행능력을 정하고 이 기준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다.

 

이번에 고시된 NSC는 각 분야의 전문가 12,000여 명이 참여한 작업이며, 1599개의 능력 단위를 포함하는 방대한 직무능력표준 체계이다. 이에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NCS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공기관의 채용소식을 마련했다.

 

우체국금융개발원에서 NCS 기반 정규직과 계약직 신입직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보험지급 심사 조사이며 정규직은 일반직 6, 계약직은 금융행정 6급의 직급을 갖게 된다.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 만 60세 이하인 자로서 장애인 및 취업지원대상자를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심사, 필기시험(NCS 기반 직업기초능력검사),. 면접심사, 임용 순이며 접수는 82()까지 우체국금융개발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한전원자력연료에서 NCS 기반 신입직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연구직(연구-기계/원자력, 전산), 채용형 인턴(기술-기계, 재료, 원자력, 전산), 학습근로자(생산-기계)이다. 지원자격은 학력·연령·성별에 제한이 없으며 모집부문에 따라 지원자격이 상이하니 인크루트 홈페이지 내 한전원자력연료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인성검사 및 NCS 기반 직업기초능력검사, 3차 면접전형, 채용 신체검사 및 신원조회 순이며 접수는 84()까지 한전원자력연료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NCS기반 채용형 인턴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학력·연령·성별에 제한이 없으며 20169월부터 근무가 가능한 자, 남자의 경우 병역을 마친 자 또는 면제된 자 등이다. 또한 수도권/비수도권, 대졸수준/고졸수준에 따라 지원자격이 상이하니 지원자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크루트 홈페이지 내 한국주택금융공사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원서접수,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면접(실무자), 2차면접(임원), 건강검진 및 신원조사, 최종합격 순이며 접수는 85()까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한국임업진흥원에서 NCS 기반 정규직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경력의 경우 회계계열 선임연구원, 일반 채용형 인턴의 경우 임업계열 주임연구원, 임업·법정·상경 계열 연구원(시간제), 제한경쟁 채용형 인턴의 경우 임업계열 연구원이다. 지원자격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타 기관에서 징계처분에 의해 파면되지 않은 자 등이다. 또한 모집부문에 따라 지원자격이 상이하니 인크루트 홈페이지 내 한국임업진흥원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인성검사, NCS기반 직업기초능력검사, 일반·임업상식), 면접시험 순이며 접수는 810()까지 한국임업진흥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NCS 기반 채용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사업관리 및 일반행정이며 지원자격은 학력에 제한이 없고 공고일 현재 기준으로 만 34세 이하인 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사규정 상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또한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자, 직무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자, 직무 관련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자,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을 수료한 자는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NCS직업기초능력평가, 역량면접(NCS기반), 최종면접(인성), 채용 및 건강검진 순이며 접수는 818()까지 고용노동부 워크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