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백범 김구 선생 광복조국 친필휘호 유물 기부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근대문화유산 보존 활동으로 84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光復祖國(광복조국)’ 친필휘호 유물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한다. 이는 지난 2015년 백범 김구 선생의 存心養性(존심양성)’ 친필휘호에 이은 두 번째 유물 기부 활동이다.

 

光復祖國(광복조국)’ 친필휘호유물은 백범 김구 선생이 대한민국 30(1948) 31일에 독립운동가 송재준 선생을 위해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존심양성 텀블러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한 문화유산 보전기금의 일부로 그 동안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유물을 구입해 기부했으며, 향후 전시회를 통해 存心養性(존심양성)’ 친필휘호와 함께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8.15머그, 텀블러, 카드 판매 수익금의 일부로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친필휘호를 구매해 기부하고, 전국 매장에서 우리 문화재 보호 활동 기금 조성을 위해 존심양성 텀블러를 소개하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힘써주신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을 지난해에 이어 기부해 많은 시민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다고 소회를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지켜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