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귀성전쟁' 절정...고속도로 교통상황은?

[KJtimes=김봄내 기자]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전날부터 이어진 '귀성전쟁'이 절정에 치달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천안휴게소, 옥산휴게소남이분기점, 청주분기점비룡분기점 등 총 97.8구간에서 차량 정체 현상을 보인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나들목행담도휴게소, 서산나들목해미나들목, 서천나들목서김제나들목 등 총 72.4구간에서 시속 1030대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서이천나들목, 마장분기점남이천나들목 등 총 63.1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천안논속고속도로 천안분기점정안나들목, 탄천휴게소연무나들목, 서순천방향 삼례나들목전주나들목 등 총 40.2구간에서도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만종분기점치악휴게소, 제천나들목제천터널남단 등 34.4에서도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오전 9시에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7시간 20분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대구까지 6시간 19, 울산 7시간 18, 목포 8시간 20, 광주 6시간 40, 강릉 4시간 30, 대전까지 4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현재까지 15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33만대가 추가로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총 431만대로 예측됐다.

 

공사 관계자는 "정체가 오늘 정오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78시께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