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양방향 극심한 정체...자정 넘어야 풀려

[KJtimes=김봄내 기자]15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차례를 마친 귀경객과 귀성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양방향 곳곳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대전나들목신탄진나들목, 천안삼거리휴게소천안나들목, 기흥동탄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등 총 30.7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총 정체구간이 43.1에 달한다. 군산나들목군산휴게소, 광천나들목홍성나들목, 일로나들목목포요금소, 서산나들목행담도휴게소,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구간에서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남이분기점오창나들목 총 27.5구간, 2중부고속도로 이천 방향은 산곡분기점신월천교 총 11.5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채 시속 30도 나지 않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동수원나들목동군포나들목, 진부나들목평창휴게소 등 총 24.1구간에서 차량이 몰려 있다.

 

하행선 역시 곳곳에서 오전부터 시작한 정체가 풀리지 않아 차량 소통이 답답한 상황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동탄분기점안성휴게소,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총 41.9구간에서 정체를 보인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금천나들목소하분기점,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안산분기점팔곡분기점 등 총 32.3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하남분기점동서울만남휴게소, 마장분기점남이천나들목, 서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동서울요금소광주나들목, 곤지암나들목서이천나들목 등 총 35.3구간에서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12시 승용차 기준으로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서울 7시간40, 대구서울 5시간43, 울산서울 7시간 15, 대전서울 3시간30, 광주서울 5시간30, 목포서울 6시간 40, 강릉서울 4시간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8시간20, 대구 6시간4, 울산 7시간44, 대전 4시간, 광주 6시간10, 목포 7시간20, 강릉 5시간이다.

 

도로공사는 현재까지 18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11만대가 서울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총 529만대로 예측됐다.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는 오후 45시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다음날 오전 23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하행선 정체는 오후 45시 절정에 이르렀다가 자정 무렵 풀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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