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철 파업에 9900명 참여...출퇴근 시간 지장 없나

[KJtimes=김봄내 기자]고용노동부는 27일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파업에 총 8개 기관, 노조원 24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전체 직원의 25%, 조합원의 35%가량인 6500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서울지하철은 1600(조합원 대비 20%), 서울도시철도는 500(9%), 부산교통공사는 1300(40%)이 파업에 참여했다.

 

서울대병원은 전체 조합원의 17%가량인 300명이 참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300(86%), 국민연금공단은 3500(89%), 가스공사는 1500(50%)이 파업에 참여했다.

 

공공운수노조의 총조합원 수는 157천명이다.

 

사업장별 조합원 수는 철도노조 19천명, 서울지하철 8천명, 서울도시철도 5300, 부산교통공사 3200, 서울대병원 1700, 국민건강보험공단 11천명, 국민연금공단 3900, 가스공사 3천명가량이다.

 

철도, 지하철, 병원 등 교대근무 사업장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파업참여율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정부는 철도, 지하철, 병원, 가스공사 등에 대해 필수유지업무가 준수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필수유지업무인원은 철도 8543, 서울지하철 3226, 서울도시철도 1949, 부산교통공사 959명이다.

 

정부는 "지하철의 경우 출퇴근 시간은 운행률 100%를 유지하는 등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