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모바일주문 ‘사이렌오더’ 1000만건 초과

 
[kjtimes=정소영 기자] 스타벅스 이용자들이 주문과 결제 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누적 횟수가 1000만건을 넘었다. 일명 사이렌오더 서비스로 불리는데, 전 세계 스타벅스 가운데 한국에서 20145월 처음 도입했으며, 서비스 개시 25개월 만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0일 이 같이 밝히고 서비스 론칭 초기, 매장 안에서만 가능하던 사이렌 오더가 올해 2월부터는 매장 반경 2km 이내에서도 주문·결제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주문 시 해당 메뉴의 실시간 준비 과정 확인도 가능하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사이렌 오더를 통한 하루평균 주문 건수는 34000건으로 서비스 실시 초기 하루 평균 2000건보다 17배나 이용률이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5%로 가장 높았고 20대는 이보다 낮은 41% 수준이었다. 10명 중 7명은 여성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는 출근(오전 8~9)과 점심(12~오후 1) 시간대 가장 많이 이용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전 세계 스타벅스 중에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인 사이렌 오더가 비교적 짧은 기간에 주문 수 1000만 건을 돌파해 고무적"이라며 "매장을 넘어 디지털 공간에서도 고객들이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