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할로윈 이벤트, 체험하고 먹고 즐기는 방법

[KJtimes=김봄내 기자]10월 하면 청명한 가을 하늘을 즐길 수 있는 가지각색의 야외 페스티벌과 함께 할로윈(Halloween)을 빼놓을 수가 없다. 특히 최근에는 할로윈을 좀 더 적극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문화유통업계에서는 할로윈 프로모션들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에서 이색 호러 체험을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짜릿한 일도 없을 것이다. 오싹하면서도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호러테인먼트 컨텐츠들을 직접 보고 느끼며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그 짜릿한 순간을 공유하고 싶다면 그레뱅 뮤지엄을 비롯한 문화테마파크 업계에서 선보이는 할로윈 스페셜 이벤트를 추천한다.

 

사랑하는 연인, 친구 및 가족과 함께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색적인 할로윈을 보내고 싶다면 세계 최대 월드 셀러브리티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을 방문해 보자.

 

그레뱅 뮤지엄은 할로윈 시즌을 맞아 좀비와 함께 월드 셀러브리티 밀랍인형을 관람하며 오싹하고 짜릿한 호러 체험을 할 수 있는 그레뱅 할로윈 좀비 투어와 마녀 분장을 한 배우가 사탕을 나눠 주는 그레뱅 할로윈 마녀를 찾아라’, 그리고 한국예술원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색 좀비 퍼레이드’, ‘좀비 패션쇼스트리트댄스까지 할로윈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그레뱅 뮤지엄 할로윈 좀비 투어는 할로윈 호러를 즐기는 젊은 세대를 위해 마련된 이색 공포 체험이다. 전 세계 셀러브리티 밀랍인형을 관람하며 인터랙티브 체험을 즐기는 동안, 그레뱅 뮤지엄 곳곳에서 등장하는 살아있는 좀비들로 인해 오싹하고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1015일부터 10월 말까지 매 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된다.

 

할로윈의 대표적인 전통 놀이 중의 하나인 트릭 오어 트릿 (Trick or Treat)을 모티브로 한 그레뱅 할로윈 마녀를 찾아라!’ 이벤트는 마녀로 분장한 배우가 그레뱅 뮤지엄을 돌아 다니면서 사탕을 나눠주는 이벤트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어린이들이 그레뱅 뮤지엄에서 달콤한 추억을 만들고 할로윈만의 특별한 문화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1015일부터 10월 말까지 매 주 토요일과 일요일,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그레뱅 뮤지엄과 한국예술원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1028일 저녁 6시부터 진행되는 이색 좀비 퍼레이드는 오싹한 좀비로 변신한 20명의 모델들이 서울 시립 미술관 앞, 덕수궁 돌담길, 시청 광장을 지나 그레뱅 뮤지엄까지, 정동야행 축제가 펼쳐지는 서울 중구 정동 거리를 워킹하며 펼쳐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그레뱅 뮤지엄 1층에 위치한 까페 그레뱅에서는 할로윈 시즌 한정 퀴진 메뉴, ‘할로윈 칵테일할로윈 치킨세트를 맛볼 수 있다. ‘할로윈 칵테일은 알코올 또는 무알코올(Non-Alcohol) 칵테일, 맥주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가격은 5,000원이다. ‘할로윈 치킨 세트는 순살 치킨, 메가 크런치, 할로윈 칵테일 2잔으로 구성되며 30,000원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과 함께 잊지 못할 할로윈 페스티벌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라면 에버랜드의 익스트림 호러나이트 파티를 추천한다.

 

에버랜드의 티익스프레스는 할로윈 콘셉트의 특별 열차 '호러 티익스프레스'로 변신해 파티에 참가한 한정된 인원끼리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며 '호러 사파리'에서는 좀비와의 추격전이 펼쳐진다. '호러메이즈'에서는 좀비가 가득한 어두컴컴한 미로를 탐험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공포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마담좀비 분장살롱', '호러 디제잉 파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에버랜드 익스트림 호러나이트 파티22일과 29일 저녁6시부터 10시까지 에버랜드 호러빌리지 일대에서 열리며 파티가 진행되는 동안 호러빌리지 일대는 14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는 특별 체험존으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1인당 15,000원이다.

 

자녀와 함께 외국에 온 것처럼 리얼 할로윈 축제의 분위기를 느끼고 다양한 할로윈 이벤트를 참여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싶다면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의 몬스터 빌리지는 어떨까?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다가오는 1022~23, 29~30일 주말 4일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풍성한 할로윈 이벤트 몬스터 빌리지를 진행한다.

 

이번 할로윈 행사에서는 몬스터 모양의 쿠키를 만들어 보는 스낵존, 나만의 몬스터 인형을 만들어 보는 아트&크래프트존, 몬스터 배경으로 가면과 소품으로 분장을 하고 사진 촬영하는 포토존, 미션을 수행하며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스캐빈저헌트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가을의 단풍이 아름다운 영어마을 야외공연장에서는 영미권 출신 전문 뮤지컬 전문배우들의 특별공연사랑을 잃은 프랑켄슈타인이 진행되며, 콘서트홀에서는 영원한 젊음을 갖기 위해 요정 가루를 훔치려는 후크선장에 맞서 싸우는 용감한 전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어 뮤지컬 공연네버랜드12회 상영될 예정이며, 공연 후 원어민 배우들과의 포토타임도 준비했다.

 

할로윈 시즌을 맞아 호텔업계에서는 할로윈을 테마로 한 아기자기한 데코레이션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메뉴를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가을 입맛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메뉴를 즐기길 원한다면 호텔업계에서 선보이는 할로윈 메뉴에 주목해 보자.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가 10월의 마지막 밤인 31일 할로윈 데이를 맞아 할로윈 데이 앳 오크바인 와인뷔페를 선보인다.

 

할로윈 데이 콘셉으로 마련된 오크바인 와인뷔페는 독일식 소시지, 피자, 연어 샐러드, 모둠 치즈 등 20여가지 풍안주와 함께 10여가지의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과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특히, 카빙 스테이션(Carving Station)에서 호텔 주방장이 직접 슬라이스 해 제공하는 등심 스테이크, 고소한 호박파이, 할로윈 컨셉의 디저트, 칵테일 한 잔이 추가로 제공되며, 경품 추첨 이벤트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할로윈 데이 앳 오크바인 와인뷔페는 오크우드 호텔 5층 레스토랑에서 1031일 토요일 하루 진행되며 저녁 6시부터 9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148,000원이다.

 

남산 타워 및 서울 중구가 한 눈에 들여다 보이는 멋진 조망과 함께 도심 속 특별한 할로윈 디너를 원한다면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21층에 위치한 르 스타일 레스토랑&바에서 해피 할로윈 메뉴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

르 스타일 레스토랑&바는 오는 28일부터 핼러윈 당일인 31일까지 기존에 진행 중인 르 스타일 바비큐디너에 해피 핼러윈 메뉴를 추가해 선보인다. 디너 메뉴로는 달콤한 단호박 속 할로윈 크림 파스타,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가 어우러진 몬스터 바이트, 마녀와 빗자루 치즈 스틱, 프랑케슈타인 키위와 할로윈 귤 등 귀여운 모양의 과일들이 준비된다.

 

르 스타일 바비큐는 18시부터 22시까지 이용 가능하며(바비큐 그릴 운영 시간은 1830분부터 2130) 가격은 생맥주 무제한을 포함해 인당 58,000(부가세 포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