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노후대비 서비스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9일 개시

[KJtimes=김봄내 기자]출생과 퇴직연월, 연금 정보를 입력하면 부족한 노후자금을 알려주고 투자성향에 알맞은 연금저축상품도 안내해주는 서비스가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9일부터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에서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파인에 접속해 '연금저축 어드바이저'를 클릭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연금저축 설계 시작하기, 전문가에게 상담받기, 유용한 연금저축 정보보기 등으로 구성됐다.

 

연금저축 설계 시작하기에서는 회원에 가입하지 않고 출생과 퇴직연월, 연금 정보를 입력하면 부족한 노후자금과 필요한 추가 납입액을 확인할 수 있다.

 

노후생활비, 물가상승률, 기대 수익률 등의 산출변수를 본인 사정에 맞게 조정하고, 부동산과 현금 등 연금 외 자산을 추가로 입력해 다시 재무진단 결과를 볼 수도 있다.

 

원금손실 여부, 보험료 납부 방법, 연금 수령방법, 수수료 등 자신의 투자성향을 입력하면 그에 알맞은 연금저축의 상품유형 순위도 제시된다.

 

이용자가 상품유형을 선택하면 해당 유형에 속하는 연금저축상품 목록이 제시되고, 이런 상품을 수익률, 공시이율, 설정액 등 일정한 기준에 따라 정렬시켜 조회할 수 있다.

 

이용자는 재무진단결과와 연금저축 상품정보를 바탕으로 금감원의 금융전문가로부터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에게 상담받기를 클릭해 온라인 또는 대면·전화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유용한 연금저축 정보보기에서는 연금저축상품에 가입하거나 상품을 운용할 때 꼭 알아야 할 정보와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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