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교육청, 초중고 교사 1664명 정기 인사 단행

[KJtimes=김봄내 기자]강원도교육청은 9일 초중고 교사 1644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규모는 초등 교사 633, 중등 교사 803, 보건교사 35, 특수교사 80, 유치원교사 48, 영양 교사 33, 전문상담교사 9, 사서 교사 3명 등이다.

 

도 교육청은 순환 전보 원칙과 본인의 희망에 따른 시·도 간 교류, 퇴직 결원의 보충 차원에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교감급 이상과 전문직은 오는 10, 신규 교사는 오는 17일 각각 인사발령을 낼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올해 3월 인사를 당초 계획보다 1주일가량 앞당겼다.

 

9월 인사는 교사가 도중에 바뀌는 것을 막고자 올해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홍병식 중등인사담당 장학관은 "3월 인사의 특징은 순환 전보"라며 "공정한 인사를 위해 지난달 생활근거지와 희망지를 고려한 전보순위 명부를 사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