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국민연금 수령액 평균 3520원 인상...20년 이상 가입해야 8천840원 인상

[KJtimes=김봄내 기자]다음 달부터 국민연금 수령액이 평균 3520, 20년 이상 가입자는 평균 8840원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에 따라 기본 연금액을 1% 인상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22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3일 밝혔다.

 

기본 연금액은 본인의 기존 연금액에 따라 월평균 3520, 20년 이상 가입자는 월평균 8840원이 오른다. 최고 인상액은 19370원이다.

 

지난해 12월 국민연금 월평균 수급액 352590원에 올해 4월부터 3520원이 인상되면 월 356110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20년 이상 가입자는 평균 884210원에서 8840원이 올라 월평균 89350원이 된다.

 

부양가족 연금액도 배우자는 연 25290, 자녀·부모는 연 16820원으로 각각 2490, 1660원씩 인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434만원에서 449만원으로, 하한액은 28만원에서 29만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