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지상파 3사, 일제히 탄핵심판 생중계...종일 특별 편성

[KJtimes=김봄내 기자]지상파 방송 3사가 10일 일제히 탄핵선고 특별 편성을 했다.

 

KBS 1TVMBC TV, SBS TV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이날 오전부터 정규 편성을 취소하고, 뉴스 프로그램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오전 11시부터는 탄핵선고 과정을 생중계하고, 그 이후에도 뉴스와 대담 프로그램 등을 편성해 온종일 탄핵선고 특별 편성을 한다.

 

KBS 1TV는 오전 9시부터, MBC TV는 오전 7시부터 쭉 뉴스를 통해 탄핵선고 관련 분위기를 전했다.

 

SBS TV는 오전 820분 아침극을 방송한 후 9시부터 뉴스특보를 내보냈다.

 

방송 3사가 공개한 편성표에 따르면 3사는 이날 밤 12시까지 정규 편성을 취소하고 뉴스 프로그램을 내보낼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