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지막 그룹 공채 시작...15일부터 원서 접수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의 마지막 그룹 공채가 시작된다. 올 상반기 채용을 마지막으로 삼성은 그룹공채가 폐지되고 계열사별 채용으로 바뀔 예정으로, 어제(13) 오후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삼성 신입공채를 꼬박 기다려온 취준생들을 위해 삼성그룹의 채용 소식부터 프로세스 등 유용한 자료만 발췌해 안내한다.

 

먼저, 당초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었던 가운데 상반기 삼성전자가 견인하는 채용규모가 압도적으로 커져(70% ) 전체 채용규모(4,000명 선)는 예상보다 줄지 않을 전망.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물산(상사/리조트/패션), 호텔신라,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일기획이다. 이렇듯 15개 계열사에서 21개 부문에 걸쳐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이번 삼성그룹 공채는 315()에 서류접수를 시작, 직무적합성평가(직무에세이) > 직무적성검사(GSAT) >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적성검사 GSAT416(), 면접은 4월에서 5월 중으로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5월 발표 예정이다.

 

직무적합성 평가, 즉 서류전형 단계에서는 지원자의 전공 이수 내역, 활동 경험, 에세이 등을 기술하게 하여 지원자가 해당 직무에 얼마나 적합한 인재인지 확인하고 있다.

 

이후, 직무적성검사(GSAT)는 서류 지원자 중 직무적합성평가(직무에세이)에 통과한 사람에 한해 GSAT를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필기전형인 직무적성검사(GSAT) 에서는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직무 상식 등 5개 영역(160문항)에서 지원자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 직무적성검사의 경우 소프트웨어 직군은 SW 역량테스트가 진행되며 디자인직은 포트폴리오 제출이 대체되니 참고할 것. 올해는 에스원, 물산 리조트 부문, SDS, 전자 2개부문이 이에 해당된다.

 

면접전형에서는 기초소양, 직무능력, 종합평가로 나뉘어 지원자를 면밀하게 평가하고 있다. 삼성이 바라는 인재상은 열정, 창의혁신, 인간미, 도덕성 4가지로, 최종 합격자는 5월 발표 예정.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그간 공통으로 치뤄진 삼성직무적성검사역시 그 틀을 달리하는 것이 불가피, 이는 곧 각 계열사별로 채용 방식이 바뀌게 되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기존 삼성고시를 준비하던 구직자들의 대거 지원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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