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상반기 채용...평균접수기간 11.5일, 4월 3일 '마감 주의보'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주요 기업들의 채용 시기, 언제 시작했고 언제 끝날까.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30대 그룹의 계열사 중 올 1월부터 현재까지 채용 공고를 게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채용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1월부터 317일 현재까지 진행되었던 30대 그룹 161개 기업들의 채용공고를 분석해 본 결과, 채용 평균 시작일은 228, 평균 마감일은 310일로 수렴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들의 평균 접수 기간은 11.5일로, 대부분의 기업 공채가 1주 반 가량 진행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30대 그룹사의 상반기 그룹단위 공채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가스공사에서 시작했다. 지난 228일부로 진행되었던 이들 그룹은 각각 310, 36일에 지원접수를 마감하였으며, 기간은 11, 7일이었다. 한편, 30대 그룹 중 올해 첫 채용을 진행한 기업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제철(1/2~1/7)이었다.

 

84개의 직무를 채용한 CJ그룹의 공채 마감의 영향으로, 지난 16일에는 SK케미칼, 한화방산 등 수 개 기업을 포함한 93개의 직무가 지원 접수를 마감했다. 이후 최다 직무가 채용을 종료하는 마감일은 43. 전월 21일부터 61개의 직무를 채용하는 롯데그룹이 공채를 마감하기 때문이다. 이미 16일에 마감하는 기업의 지원을 놓친 지원자라면 염두를, 단 서버가 폭주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 있게 지원하길 추천한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그룹단위 공채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현재가 지원의 적기임은 분명하다이미 3월의 지원대목을 놓친 지원자라면 관심 기업의 다음 지원일정에 염두를, 단 서버가 폭주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 있게 지원하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