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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성공전략②]우버, ‘종합 운송 플랫폼 기업’ 향해 오늘도 진화ing

‘모빌리티 통합화’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교통수단 이용

[KJtimes=김승훈 기자]2019년 기준 전 세계 80여 개국 70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승차공유기업 우버. 우버는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데카콘(기업가치 100억 달러를 달성한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2011년 첫 론칭 이후 9년여 만에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인이 애용하는 기업이 되기까지 그 비결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삼정KPMG 연구원이 내놓은 플랫폼 비즈니스 성공전략에 따르면 우버는 단순히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시켜주는 매치 메이커 역할을 넘어 종합 운송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우버 승차공유서비스가 진출한 대부분 지역이 안정기에 접어든 반면 후발주자들은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다. 고객 이탈이 쉽게 이뤄지는 사업 특성상 고도화된 플랫폼 전략을 지속하지 않는 이상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얘기다.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한다

 

오늘날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우버는 201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승차공유서비스를 처음 론칭했다. 하지만 현재는 다양한 유형의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우버 성장세는 우버피케이션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파급력이 컸다는 게 업계 평가다.


우버의 대표 플랫폼사업만 놓고 봐도 일반 승차 공유 서비스 우버X’ 고급 리무진 차량을 중계하는 우버 블랙 프리미엄 서비스택시와 제휴를 통해 승객에게 택시를 중계하는 우버 택시온라인 음식 주문 및 배달 플랫폼 우버 이츠등 다양하다.


그렇다면 우버가 꿈꾸는 미래는 무엇일까.


삼정KPMG 연구원은 단순히 개별 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아닌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통합화라고 분석했다.


앞서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 우버 CEO아마존이 모든 것을 판매하는 회사이듯 우버는 모든 것을 운송하는 서비스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입증하듯 최근 몇 년 새 우버는 자전거, 헬리콥터, 항공 운송 영역까지도 발판을 넓혀왔다. 2017년 화주와 화물차 운전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우버 프라이트(Freights)를 출시했고 2018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 기반의 자전거 공유 기업 점프바이크(Jump Bikes)를 인수했다.


우버 항공 택시 사업 추진 조직인 우버 엘리베이트2019년 뉴욕 맨해튼 남부와 존에프케네디 국제공항을 오가는 헬리콥터 서비스도 개시했다. 도심 건물 옥상에 위치한 헬리포트를 이용한 수직이착륙 항공 택시인 우버 에어(Uber Air)’ 서비스를 계획하고 2023년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최근 전기로 움직이는 항공 운송수단 관련 기술을 보유한 조비애비에이션, 도요타자동차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현대자동차와도 개인용비행체(PAV)를 기반한 UAM사업 협력을 선언한 상태다.


삼정KPMG 연구원은 다양한 운송 수단을 통해 이동 첫 구간부터 마지막 구간까지 어디든 이동하도록 하는 우버의 퍼스트라스트 마일전략은 우버가 종합 운송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자체 머신러닝 플랫폼 미켈란젤로으로 서비스 품질·‘UP’

 

우버는 플랫폼사업자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 후 다양한 M&A도 단행해 왔다. 특히 2016년 말 인공지능 스타트업 지오메트릭인텔리전스를 인수해 인공지능 연구소 ‘AI Labs’를 설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우버는 자체 머신러닝 플랫폼 미켈란젤로를 구축, 차량공유, 배달, 자율주행 등에 적용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 교통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을 개선시키고 폭도 넓혀가는 것이다.


이중 서지프라이싱으로 불리는 우버의 탄력 요금제는 이용자와 드라이버 양측에 이득을 제공하는 가격전략에 꼽히고 있다. 한때 이용객이 몰리는 날 평소 대비 가격이 8배나 오르며 소비자 불만을 불러왔지만 추후 전문가들은 오히려 플랫폼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란 평가를 내놓는다.


다양한 스타트업 및 경쟁 기업을 합병하며 신시장 점유율을 넓혀가는 점도 우버의 플랫폼 사업 방향성으로 꼽힌다. 우버는 지난해 3월 중동 지역 15개국 90여개 도시에서 사용자 3000만명을 보유한 승차 공유 기업인 카림(Careem)을 인수했다.


삼정KPMG 연구원은 플랫폼 비즈니스에서는 이용자수가 늘수록 플랫폼 매력도가 증폭되는 네트워크 효과가 작동한다새로운 지역에 서비스를 확장하는데 추가로 드는 한계 비용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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